가족들이 다 시간이 맞는 금요일
저는 금요일엔 오전근무라 오후에 시간이 되고,
엄빠는 금요일에 마침 쉬는 날이시라
같이 청량리에서 만나기로 했어요!
집에서 청량리까지 바로 가는 버스가 있어
만나기는 수월했답니다 :)
친구가 추천해서 가본 홍능족발!
저희는 반반 메뉴가 3인분이라고 적혀있길래
반반메뉴 - 족발 / 보쌈으로 주문했습니다!
매운족발하고 고민했으나, 엄마가 매운거 못드시는 이슈로 보쌈 당첨~
기본반찬으로는
" 동치미, 무생채, 부추무침, 상추쌈, 배추쌈(절인배추), 새우젓, 쌈장 "
이렇게 나옵니다!
동치미는 느끼해 질 쯤 먹어주면 느끼함 싹 내려가니 좋았고,
무생채는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서 한움큼씩 먹어도 맛있었어요
부추도 맛있었는데 약간 뻣뻣한 느낌이 있어서
부추보다는 무생채에 손이 좀 더 갔습니다!
족발하고 보쌈 비주얼 좀 보세요...
반짝반짝 윤기나고 예쁘죵..
어머나 초점이 족발하고만 맞은게
제가 족발 좋아한게 여기서 티가 났네용
족발집이라 그런지, 보쌈보다는 족발이 좀 더 맛있었어요!
족발은 부들보들 쫄깃 그자체인데
보쌈은 조금 푸석한 느낌이 있었거든요ㅠ
그렇다고 맛없진 않았지만
족발에 비해서 조금은 아쉬운 느낌이었습니다
아빠는 족발에 쟁반국수 드시는 걸 좋아하셔서
쟁반국수도 추가!
기존 쟁반국수랑 다르게 약간 국물이 있는데,
여기에 주먹밥 쵹쵹 담궈서 먹어도 맛있었어요!
탄수화물 빠지면 서운하니까 주먹밥까지 추가
사실 막국수는 탄수화물 아니잖아요?
밥 먹어줘야 제대로니까 ^^ 어쩔수 없이 주문했어요
주먹밥은 김가루 + 깨 + 밥인데 왜이렇게 고소하고 맛있는지
탄수화물 줄이는 중인데
제가 다 먹을 뻔 했어요 ^^
친구 추천으로 간 가게였고,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어서 좀 걱정하며 들어갔거든요
진짜 저희 테이블 말고는 한팀도 없었어서..ㅎㅎㅎ
걱정한거 치고는 너무 야무지게 잘 먹고와서 머쓱했어요
다음에 또 청량리를 가게 된다면
재 방문 의사 있습니다!!!!
청량리역 2번출구에서 쭉 올라가다보면 있어요!
**내돈내산내먹 후기**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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